|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을 비롯한 충남농협과 13개 지역축협의 합작으로 탄생시킨 충남광역브랜드 토바우가 참여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보장은 물론 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경쟁력 확보의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농협충남지역본부 축산팀과 토바우사업단이 6개월간 출하성적을 분석한 결과 출하두수는 8백55두에 총매출액은 60억9천만원, 1두 평균수취가격은 7백12만원, 등급출현율은 육질등급 1등급 이상이 84.6%인 7백23두, 육량등급 A·B등급 이상 87.4%인 7백47두로 당초 목표인 70%를 초과하고 있다. 이는 농협서울공판장 거세한우 평균출현율 육질1등급 이상 66.7%, 육량A·B등급 이상 81.7%와 비교 크게 높은 수치로 토바우의 고급육생산과 공급체계가 소비시장에서 타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결코 뒤지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산지가격이 불안정할 때에도 토바우는 2005년 생체 5백㎏기준으로 5백7만원, 2006년 5백27만원대를 유지, 토바우에 참여하는 농가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 2월 상장경매에서는 논산 광석의 한 농가가 소 한마리에 품질고급화 장려금 등을 포함해 1천1백20만원을 수령하기도 했다. 토바우 사업단은 6개월간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토바우한우의 품질차별화를 위해 체중과 체형 및 도체형질 중심의 암소개량을 실시해 고품질의 균일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공급해 성공한 광역브랜드의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충남관내 지역축협 하나로마트에 토바우 전문매장을 개설, 생산과 유통체계를 수립해 명실상부한 광역브랜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져 나간다는 전략이다. ■대전=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