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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광역브랜드로 조합 재도약 다짐

동해삼척태백축협 한우산업에 전력투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10 11: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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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한우로 재도약을 준비하는 동해삼척태백축협(조합장 김진만)은 지금 새로 태어나려 하고 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강원영동지역 한우광역브랜드의 중심에는 동해삼척태백축협이 있다.
동해삼척태백축협의 자랑은 다른 무엇보다 생축장을 첫 번째로 꼽는다. 사방으로 산이 둘러싸고 그 가운데에는 지붕을 높이세운 축사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현재 4백두의 번식우와 비육우가 사육되고 있으며 1백% 계통출하를 실시해 지역 브랜드 육의 기반을 닦아나가고 있다.
김진만 조합장은 “절대 외부에서 들여오는 송아지는 없고, 여기서 나가는 송아지 역시 없다. 이곳에서 나고 자란 지역 한우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들이 앞으로 강원 영동지역을 대표하는 한우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동해삼척태백축협은 부실했던 3개 조합을 합병해 태어난 조합이다. 당연히 경영 정상화가 현재 조합의 목표였다.
김 조합장은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조합의 몸무게를 줄여야 했다. 3개 조합에 직원만 1백명이 넘는 거대 조직을 감당할 수 없어 80명까지 인원수를 줄이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조합의 재도약을 위한 아이템으로 한우를 선택했다”며 한우 광역브랜드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조합장은 마지막으로 “현재 많은 부분에서 신용과 경제 분야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조합 사업을 꾸려가고 있지만 미래를 위한 대비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은 한우광역브랜드 사업”이라며 “앞으로 조합의 역량을 이곳에 집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삼척=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