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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우량 등록우 경매시장 인기몰이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10 11: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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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능력 우량 송아지 경매가 농가들에게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한우협회 정읍시지부(지부장 박승술)는 협회 개량농가의 한우에 대해 육종가를 평가해 이에 기초한 송아지 경매행사를 지난 8일에 송아지 상설 경매행사장에서 실시했다.
특히 이번 경매행사는 총 49두가 출품돼 경매를 실시했으며, 출품축은 정읍시 한우협회 한우개량농가에서 사육된 생후 6~10개월령의 송아지로 가축질병에 대한 검사를 마친 개체만 출품됐다.
또한 관계자는 개체의 유전능력에 기초해 경매가 이루어 졌기 때문에 구매자들이 보다 많은 정보를 갖고 경매에 임해 고급육 사육을 목적으로 하는 비육농가들에게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박승술 지부장은 “협회회원 가운데 개량농가들의 우량 송아지를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송아지 경매행사의 본래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고급육에 대한 가격차별화가 심화되면서 농가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정부예산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개량사업을 정읍은 농가와 지방행정을 중심으로 활발히 해가고 있다는 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개량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자조금을 모아 개량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여기에 지자체 역시 농가들의 자조금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에는 육종가 분석에 한경대학교가 힘을 보태고 있어 산·학·관의 긴밀한 협조가 이뤄지고 있는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