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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사업현장…대전충남우유축협

육우거세비육으로 소득향상 도모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10 1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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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전충남우유축협(조합장 정동수)이 육우 거세 비육사업을 특화전략사업으로 정하고 육질의 차별화로 농가소득향상은 물론 자체 육우전문 브랜드 육성에 나서 주목된다.
대충우유조합은 육우비육사업을 조합 주력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 사업계획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낙농조합원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충우유조합이 육우비육사업을 특화전략사업으로 선정하게 된 것은 낙농산업이 기준원유량 도입과 축산업 등록제 시행 등으로 생산제한과 사육두수 및 환경규제로 농가들에게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젖소 수송아지를 거세비육해서 사료와 사양관리기술 통일, 육질 차별화로 쇠고기 수입재개방에 대비하면 충분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육우비육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지정했었던 대충우유조합은 육우의 육질고급화에 관심이 높은 정동수 조합장이 취임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달에는 1차로 조합원을 대상으로 농협사료 이선복 박사를 초청, 고급육생산을 위한 육우 비육 사양관리 기술교육을 갖기도 했다. 이날 교육에는 많은 조합원들이 참석해 육우특화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나타냈다.
조합은 앞으로 전문기관을 통한 비육우 사양기술교육 및 선진사양농가 견학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농가의 참여의지를 확산하고 참여농가로부터 송아지를 구입해 출하시까지 위탁관리하며 입식에서 출하까지 사양관리와 사료통일로 차별화된 고급육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정동수 조합장은 “현재 조합이 파악한 참여두수는 2천두”라며 “앞으로 고급육을 생산해서 차별화된 육우전문 고유브랜드를 육성하고 점진적으로 조합자체 육우전문 판매장을 운영, 조합경제사업의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