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농업인연맹(IFAP·회장 잭 윌킨스)이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제37차 세계농업인연맹 서울총회가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지난 13일부터 8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농업인 역량 강화-다양성, 지속가능성, 건강, 평화’를 주제로 개최된 IFAP 서울총회는 전 세계 83개국에서 3백여명의 농업인 단체대표들이 참석했다. IFAP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농협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 5개 지역위원회, 5개 품목별 그룹 회의 등 산하 15개 특별위원회 회의를 갖고 있다. IFAP 총회 본회의는 오는 17일 오전 각국의 농업인대표와 국내 농업인 등 9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개최된다. 또한 본회의 개회식날 오후에는 박홍수 농림부장관과 이쓰이 미우라 일본 농림수산성 차관 등 한국과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4개국 농업관련 장차관이 원탁회의를 갖고 급변하는 개방화시대에 대응한 자국 농업정책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18일 오후부터 열리는 정책위원회에서는 세계무역기구(WTO) 파스칼 라미 사무총장을 원격화상회의로 연결해 도하개발라운드의 진행현황에 대해 청취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IFAP 서울총회는 연맹 창설 60주년을 기념하는 총회이며, 19일 폐회식에서는 한국농협이 주창하고 제안한 ‘세계농민헌장’이 공포될 예정이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