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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4대현안 관철 역량결집”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15 10: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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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축협 조합장들이 4대 축산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전국축산발전협의회(회장 윤상익)가 지난 10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개최한 전국 축협조합장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축산업이 농업의 중심산업으로 더욱 육성·발전돼야 한다”며 축산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를 통해 조합장들은 한미FTA협상 진행은 앞으로 축산업 존폐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으로 축산업의 희생이 초래돼선 안 된다며 선대책 후협상 원칙에 입각해 축산업이 개방화시대에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발전될 수 있는 대책을 요구했다.
또 축산물이 식량의 개념에 포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지법상 농지에는 축사부지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경종농업과 상호보완적인 축산업의 역할과 기능을 통한 친환경농업을 위해 농지범위에 축사를 포함시키는 농지법 개정을 적극 촉구했다.
조합장들은 축산물 관리업무는 생산부처를 떠나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위주로 진행되어선 안 된다며 생산부처 중심의 일관관리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것을 촉구했으며 가축분뇨가 농업의 원료자원으로 원만하게 이용될 수 있는 가축분뇨자원화이용에 관한 총체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조합장들은 성명서 채택에 이어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먹거리 생산·공급을 다짐하고 농정현안사항 관철에 적극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또한 가축질병 예방과 협동조합 계통조직의 공동발전을 위해 사업전이용 및 활성화를 통한 자립경영기반 구축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조합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조합원 정예화를 위한 제도개선, 양축조합원 실익증진 방안, 신용점포 개설기준의 문제점 등 정부, 중앙회와 관련된 사항들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된 내용을 갖고 문제해결에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기로 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