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체보리를 먹여 사육한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친환경 총체보리 한우축제’가 지난 9일 전북 김제 부량면 벽골제 광장에서 열렸다.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와 전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정성운)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이재용 농림부 축산경영과장, 윤상기 축산연구소장, 곽인희 김제시장, 최규성 국회의원 등 관내 각 기관장과 축산 조사료 관계기관 및 단체, 양축 및 경종농가 등 5백여 명이 참석했다. 총체보리 한우는 고급육 생산비율 제고와 함께 부존자원을 활용한 배합사료 대체 효과로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유휴지 활용과 경종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로 한우산업은 물론 농업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이날 행사에서 장성운 조합장은 “한우산업은 농업의 대안을 제시하고 농업 발전의 역할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자연순환농법의 원리를 이용해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축산연구소의 윤상기 소장은 “총체보리 사료화를 위해 8년간 지속적으로 이 지역에 맞는 축산인과 경종농가에 맞는 맞춤형 연구가 이 같은 결실을 낳은 것”이라며 “조사료 생산과 가축사양 연구를 종합적으로 수행해 양축농가의 요구에 부응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특히 전북한우협동조합은 산업현장에서의 총체보리 섬유질 배합사료 생산과 한우사육 성과 및 향후 계획 소개, 총체보리 사료화와 한우사육 홍보용 화판 전시 및 비디오를 상영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