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지재학)는 지난 12일 서초3동 소재 제1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단체장·업체장 등 관련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실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지재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8년 동안 사무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축산연구소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이번에 축산회관에 재입주함을 계기로 앞으로 축산관련단체와 더욱 협조체제를 구축해 협회의 위상을 제고시키고 한국축산업이 보다 발전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정영채 고문(중앙대 명예교수)는 “오늘날 국내 젖소의 산유량이 큰 폭으로 향상되고 한우의 육질과 육량이 개선되기까지 1등공신은 가축인공수정사업이 처음 추진될 때 불광동·원당시절 고 김선환 박사를 비롯 그동안 많은 가축인공수정사의 희생과 노력에 기인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그동안 지식이 부족한 몇몇 축산인에 의해 제자리걸음을 해온 가축인공수정사업을 앞으로는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축산인들이 많은 관심과 배려가 뒤따라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종축개량협회 조병대 회장은 격려사에서 “국내 가축의 능력 향상은 물론 우수한 혈통 보존을 위해서는 종축개량협회와 인공수정사협회가 밀접한 관계를 갖고 공존공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은 본지 윤봉중 회장 건배 제의에 따라 한국축산업 발전과 인공수정사업 발전을 위해 보다 단합해 나갈 것을 굳게 다짐했다. 1991년 1월 15일 창립된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는 1998년 7월까지 7년 7개월 동안 현재 입주돼 있는 사무실을 활용했으며, 이후 약 8년 동안은 수원시 오목천동 소재 축산연구소에서 사무실과 회의실 등을 활용하다가 지난달 현 위치로 이전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