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전영한)는 지난 10일 의성축협 2층 회의실에서 대구·경북지역 각지부장과 사무국장, 의성지역 한우협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를 겸한 남호경 회장과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경북 한우인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유통감시단의 적극적인 활동과 비거세우 가격의 하락에 대한 협회의 향후대책을 논의하고 한우 값이 더 이상 하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홍수출하를 자제할 것을 결의했다. 한우인들은 또 경북에서 처음 실시하는 한우경진대회 장소 선정과 쇠고기 생산이력제 실시 기반 마련 등의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전영한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가 한미FTA협상 타결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하고 “한우협회에서는 이를 적극 저지할 것”이라는 결의를 밝히고, 최근 한우업계 현안에 대해 남호경 회장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주문했다. 이어 남호경 한우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금까지 한우산업은 우리 스스로 지킨다는 일념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특히 대구·경북지역 한우인들이 4월말 자조금 거출 100% 달성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거둔데 대해 그 노고를 치하했다. 남 회장은 이같은 한우인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바탕으로 한우협회 회원 배가운동에 더욱 적극적을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상문 의성축협조합장은 축사에서 “한우협회와 축협은 불가분의 관계로서 서로 상부상조하여 한우사육농가들의 권익과 실질적인 경제적 향상을 도모하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의성 = 심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