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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지가격 ‘내리막길’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15 10: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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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대한 불안심리와 비거세우의 판매부진 등으로 인해 한우산지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지난 9일 현재 6백㎏ 암소의 산지가격은 5백52만7천원, 수소는 3백94만6천원이다. 불과 4월말까지만해도 5백60만원, 4백10만원대에 거래가 이뤄지던 것이 열흘사이에 10만원이상 하락한 것이다.
송아지의 경우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9일 현재 암송아지는 2백85만7천원, 수송아지 2백25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4월말에 비해 암송아지는 20만원, 수송아지는 10만원 정도 떨어진 것이다.
이 같은 하락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산의 수입재개에 대한 불안감과 경북일부지역과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비거세우의 판매가 부진한 것에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간이 지날수록 비거세우의 인기는 더욱 떨어지고 거세우와의 가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 자명하다”며 농가들에게 거세 고급육 생산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