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이 국민, 농업인 등 현장 수요와 동떨어져 있다는 그동안의 비판을 수용, 수요자 맞춤형 농촌지도사업으로의 조직 혁신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 김인식 청장은 지난 9일 과천 정부청사 브리핑룸에서 최근 농업생산 현장에서 농업인들에게 가장 밀접하게 농업기술을 보급·지원하는 내용의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연구개발 사업 등을 수요자 중심으로 바꿔 4대혁신 방향과 7대 과제를 선정해 농업 경쟁력을 지원하고, 찾고 싶은 농촌을 위한 기술 개발과 보급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 농촌진흥기관의 혁신 방안 추진을 위해 연구 결과 평가를 100% 외부전문가에게 맡기고 연구관 개인성과도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승급심사 제도를 신규로 도입, 연구관 일몰제를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4대 혁신 기본방향으로 ▲현장밀착기술 ▲정책맞춤 지원기술 ▲성장 동력창출형 기술 ▲농업 과학기반 구축 등을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7대 과제로 ▲농업현장과 함께하는 연구개발 ▲맞춤형 농촌지도 사업 ▲수요자 중심 조직개편 ▲전면경쟁체제 도입 ▲고객 서비스 강화 ▲농업과학기술에 대한 마케팅 기법 도입 ▲농촌진흥법을 비롯한 법령 정비를 제시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