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축산물 유통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도시형축협과 생산지의 농촌형축협이 협약을 맺고 상생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구축협과 가평축협도 지난 9일 도농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광주지구축협(조합장 전상호)과 가평축협(조합장 나종국)은 이날 가평축협 패밀리아파크에서 양 조합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사랑을 위한 도농상생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양 조합은 농촌사랑 운동을 통해 도농간 교류를 증대시키고 농촌사랑 실천사업의 적극적인 전개와 협력으로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광주축협은 가평축협에 6억원의 무이자자금을 지원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광주축협은 가평축협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의 판로 확보 및 유통망 개선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가평축협은 광주축협에 안전성과 기능성을 확보한 우수한 축산물 공급에 조합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양 조합간 축산물 유통혁신, 다양한 농촌지원 프로그램개발 및 협동조합 정신을 발휘, 농촌지역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나종국 조합장은 “전상호 조합장을 비롯한 광주축협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양 조합간 부족한 면을 채워가며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해 나가자”고 말했다. 전상호 조합장은 “협동조합 간 상생, 도시조합과 생산조합이 함께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광주축협은 곧 시작할 식당업 등을 통해 가평 옻한우 판매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