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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동약 개발은 세계적 추세”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17 10: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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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물 동물용의약품 개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이 지난 11일 검역원 대강당에서 개최한 ‘동물용의약품 품질관리와 천연물 신약개발 동향’ 세미나에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세미나에서 서울신약의 김학성 약학박사는 천연물 동물약품의 개발은 세계적인 추세라고 강조하고 신약 개발에 따른 문제점 등에 대해 설명했다. 천연물 신약의 효능성 제제로는 항염제와 항균제, 면역 촉진제 등이 있다고 소개하고 이들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천연물 동물약품의 치료방법의 표준화와 안전성 및 유효성 확보, 지적 재산권 부여 등의 국내외적 과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명헌 검역원 동물약품과 화학제제연구실장은 독일이 은행잎으로 기능성분을 분리해 의약품으로 개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천연물분야의 시장을 석권하고 있듯이 생약자원은 매우 소중하고 계발할 가치가 충분한 지적유산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생약은 오랜 관습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되었다고 보면 생약의 일정한 품질유지와 관리기술 확보, 생약의 효능을 객관화시키는 것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산지확인기법과 품질관리기법 표준화 등을 위해 대조생약을 확보하는 등 품질관리 기반조성을 위한 다각적이고 부단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