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거창축협은 지난 12일 조합 회의실에서 경남도 정희식 축산과장 및 농협중앙회 김영철 거창군지부장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장 이·취임식을 갖고 퇴임하는 김재휴 조합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민미현 신임 조합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김재휴 조합장은 퇴임사를 통해 “지난 임기동안 대과없이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보내주신 성원 덕분”이라며 “이젠 조합원의 한사람으로 돌아가 조합사업의 적극적인 이용으로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거창축협 16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민미현 조합장은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해 이 땅의 대본인 농업과 농업인이 결코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희망찬 미래를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조합의 구성원 모두가 조합을 구심점으로 정성과 힘을 모아 위기에 봉착한 축산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경북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민미현 조합장은 진주산업대 동물생명공학과 강사, 경도가축병원 원장, 가축방역본부 거창군 방역사, 거창군 공수의사를 지낸 수의·축산분야 전문경영인으로 축산업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탁월한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창=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