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제주도 한우는 앞으로 ‘한라누렁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된다. 또 흑우는 ‘삼다흑쇠’, 돼지는 ‘한라돈’, 제주마는 ‘제주몽생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제주도축산진흥원(원장 송중용)은 지난 10일 제주도 내 재래가축 명칭 공모를 통해 이같이 명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명칭을 갖게 된 제주도 재래축종은 모두 7개로 선정된 명칭은 ▲한라누렁이(한우) ▲삼다흑쇠(흑우) ▲제주몽생이(제주마) ▲한라돈(돼지) ▲제주흑돈(흑돼지) ▲탐라돌이(제주개) ▲참닭(제주닭)이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보유가축의 의미를 고양시키고 인지도 확산을 위해 재래가축 명칭을 공모해 양축농가와 소비자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는 이름을 선정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이번 선정된 가축명칭에 대해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추진하는 한편 해당 가축에 대한 공식 브랜드네임으로 사용하고 청정 제주산 축산물의 이미지를 높여 나가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