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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자회사 휴켐스 1천7백여억에 매각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17 10: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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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자회사인 휴켐스(대표이사 노경상)를 태광실업에 매각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휴켐스 매각의 인수협상 대상자로 태광실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19일까지 태광실업과 양해각서(MOU)를 맺을 계획이다. 태광실업은 부산지역 신발업체로 나이키 운동화를 제조하고 있는 회사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는 휴켐스 보유주식 2129만주(지분율 56.0%) 중 979만주(지분율 46.0%)를 주당 1만8100원에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이럴 경우 총 매각대금은 1770억원에 달한다. 농협이 10% 가량 지분을 남기는 것은 자회사인 남해화학과 정밀화학 중심의 휴켐스간 비즈니스 특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켐스는 지난 2002년 남해화학으로부터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정밀화학 핵심소재업체로 지난해 2759억원의 매출과 121억원의 영업이익을 보였다. 농협은 보유지분 56% 가운데 10%를 남기고 46%가량을 매각할 계획이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