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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 산업동물 임상체계 재구축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17 10: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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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의 최대 현안 과제인 질병문제 해결을 위한 산업동물 임상분야 체계가 재구축된다.
대한수의사회(회장 정영채)는 서울대학교 수의대 이창우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지난달 20일 공공적인 수의료 서비스 정립을 위해 ‘산업동물임상체계 재구축’에 대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9일에는 충남대에서 연구에 참여하는 교수들과 함께 연구방법과 연구일정 등에 대한 협의를 갖는 등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이번 ‘산업동물임상체계 재구축’에 대한 연구용역은 내외부적인 요인으로 침체되어 있는 산업동물임상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수의료 서비스 전달체계를 정립하고, 축산농가의 가장 큰 어려움인 질병문제의 해결을 위해 공공적인 서비스로 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게 된다.
주요 연구내용은 일본에서 시행하고 있는 가축질병공제제도와 준공영적인 가축진료소의 설립, 개인병원 위주의 산업동물병원을 준공영제 방식으로 지역별로 통합하여 공공성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가축방역의 지역센타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는 방향 등에 대해 연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용역사업이 가축질병 및 축산농가 WTO체재 및 한미FTA 추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의 생산을 위하여 필수적인 수의료 서비스 전달체계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연구용역결과가 제출되면 관련기관·단체·학계·업계와의 공청회를 통해 실행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