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함평 야곱목장 낙농체험을 통한 우유 소비홍보 활동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전남 함평 소재 야곱목장(대표 선종승)은 지난 13일 자신의 목장에서 낙농체험 행사를 열고, 행사 참가자들에게 우유와 목장을 주제로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는 월드비젼 무진복지관 어린이들을 비롯한 봉사단 가족 등 1백70여명이 참가했으며 송아지 사료 급여하기, 우유시음, 손착유 체험과 더불어 우유떡, 우유빈대떡 등 우유요리 시식 등의 체험학습이 이뤄졌다. 참가자 대부분이 우유가 생산되는 과정에 대해 경이로움을 표하며 이렇게 몸에 좋은 우유를 더욱 자주 마셔야 겠다는 참여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참가 가족별로 목장 진입로에 꽃나무를 직접 심어보고 가족명찰을 달아 놓음으로서 목장체험행사로서의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선종승 대표가 직접 참가자들을 퇴비장 앞으로 안내하고는 건강한 풀을 섭취한 젖소가 질 좋은 우유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잘 숙성된 퇴비는 결코 불결한 것이 아닌, 모든 먹거리 생산에 있어서 건강한 생장을 부여하는 귀중한 자원임을 특별히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를 직접 준비한 선종승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우유가 만들어지는 환경과 과정을 직접 느끼면서 지속적으로 우유와 함께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소비의 주체인 주부를 주대상으로 한 소비촉진행사가 실효를 거둘수 있다는 점에 착안, 앞으로는 아파트 부녀회 회원을 대상으로 천연소프트치즈 시식행사도 벌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함평동삼낙우회에서는 이날 야곱목장을 방문한 월드비젼 무진복지관 측에 성금 20만원을 전달했다. 윤양한·김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