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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질병 주원인은 ‘환경’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17 10: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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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양돈장에 폭넓게 퍼져 있는 돼지만성소모성질병의 주요 원인이 환경에 의한 것으로 일종의 ‘환경병’이란 의견이 설득력 있게 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밀집사육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수단 마련과 함께 위생·방역이 우선시되는 표준설계도 보급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관련업계 및 전문가 등에 따르면 무창돈사, 슬러리돈사 시스템 등으로 인한 공기 등 환경오염으로 질병 또는 질환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중시, 환경친화적 사육시설로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나친 밀집사육으로 호흡기 질병이 발생하고 있는 점도 간과할 없음도 지적하고, 적정 사육두수로 쾌적하게 사육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축사의 환경 개선하고 친환경 축사 모델 개발과 함께 적정 사육두수 모델도 개발, 보급해야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실제로 만성소모성질병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양돈장 관계자는 “환기시설 하나만 바꿨어도 폐사율이 30%나 줄었다”며 “무엇보다 환경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