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마스터백은 체액성 면역뿐만 아니라 세포성 면역을 동시에 활성화시켜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유방염 감염 예방 효과가 크다. 뿐만 아니라 타 원인균(CNS, Streptocococi)등에 대한 예방과 임상증상 완화 효과로 전체적인 체세포수의 감소효과까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 백신에 대해 서울대 수의과대학 박용호 교수팀과 수의과학연구소 주이석 박사팀은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이 제품을 국내 1백여개 목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3천2백여두의 젖소에 투여한 결과, 유방염 예방은 물론 증상완화에 따른 항생제 병행 치료시 치료기간이 단축되는 등 많은 목장에서 뛰어난 효과가 있음이 인정됐다고 한다. 그 가운데 일부목장은 유방염에 의해 폐업 위기에 처했었으나 이 제품을 시험 투여 후 정상화 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한다. 마스터백의 특징은 건유기 뿐만 아니라 비유기나 임신유무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목장내에서의 전체 우군 관리가 편리하다는 점이다. 아울러 비유중 사용시에도 일시적인 체세포수의 상승 등 부작용이 없으며, 백신이기 때문에 항생제 잔류걱정이 없다는 점이다. 한 관계자는 “제품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목장내에서 재감염의 기회 축소와 전체적인 면역 능력 형성을 위해 일괄접종을 권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비감염우의 예방이 중요하므로 건유, 비유중인 성우뿐만 아니라 육성우의 접종도 필수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감염된 개체의 경우는 백신을 접종하여 면역력을 형성시켜주고 유조내에 존재하는 세균에 대해서는 항생제 치료를 하여야 옳다”고 강조했다. 마스터백의 특징과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주)LG생명과학 R&D, 마케팅팀은 오는 24일 하오 3시부터 7시까지 서울시 강남구 소재 노보텔 호텔 2층 샴페인룸에서 관련 인사 및 낙농가를 대상으로 제품 소개행사를 개최한다. 또 이날 세미나에서는 수의과학검역원 문진산박사가 유방염관리를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주)LG생명과학 관계자들은 “많은 낙농가들이 참여하여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