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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국경검역 ‘경계령’

“확산되는 베트남발 구제역 철벽차단”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22 10: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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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베트남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국내 축산인들의 베트남 방문을 삼가는 한편 국경검역의 강화가 한층 요구되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 4월 베트남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이 지역에 진출해 있는 국내 축산업계나 여행하는 축산인들에게 발생지역 방문을 삼가고 귀국시 철저한 소독 조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베트남에서는 2004년도에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아직까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부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도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국내 양돈, 사료, 동물약품 등 축산업계는 최근들어 베트남 시장 개척 및 확대를 위해 현지 출장이 잦아지고 장기 체류 근무자의 교체 등 입국시 구제역 병원체 유입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양돈, 사료, 동물약품 단체에 검역 협조를 당부하고 검역원으로 하여금 베트남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지역 여행객에 대한 휴대품 검색, 신발 소독 등 입국 검역과 홍보활동을 강화토록 했다.
한편 베트남은 소 7백만두, 돼지 2천5백만두, 가금 2억5천4백만수가 사육되고 있으며, 구제역, 돼지콜레라에 대해 예방접종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