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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위기 극복 고통 분담 ‘분유 144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22 10: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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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가 조합의 위기극복을 위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임직원과 조합원으로부터 신청 받아 공급중인 전지분유(본지 2005호·2007호 기사참조)는 모두 1백44톤으로 조합수지 개선을 위해 구성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김재술)에 의하면 적체된 전지분유를 임직원은 직급별로, 조합원은 원유를 내는 량에 따라 차등 지급키로 하고 지난달부터 신청 받아 18일 최종 집계한 결과 1백44톤이며 22일부터 관련부서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임직원들에게 공급되는 물량은 ▲본부장급이상=80㎏ ▲팀장급=60㎏이상 ▲과장급=40㎏이상 ▲5급 이하=20㎏이상씩이며, 6월 정기상여금 지급시 공제하는데 정규직원 90%가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합원은 원유 3백리터 미만 농가의 경우 20㎏ ▲3백~5백리터=40㎏ ▲5백~1천리터=60㎏ ▲1천리터 이상=80㎏씩 공급되고 있으며, 5월 하반기 유대에서 공제될 예정이다.
이처럼 공급되는 전지분유 1백44톤은 서울우유가 안고 있는 전체 재고분유량 3천2백톤 대비 4.5%로 재고분유 소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조합 수지악화에 대해 구성원들의 공감대 형성에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김재술 조합장은 “임직원과 조합원에게 공급중인 전지분유가격은 최근 양돈농가에서도 자돈에게 급여하기 위해 많이 찾고 있어 시중가격에 맞추어 20㎏포대당 7만7백원”이라고 말하고 “집유차량을 움직이는 서울우유유통(주) 임직원과 서울우유대리점장 등 관련업체 구성원에게도 공동의식을 갖고 참여토록 독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