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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병아리 근본적 해결책 마련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22 10: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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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종계장에서 음성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가금티푸스 백신접종에 대해 육계업계가 경고하고 나섰다.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장재성)은 지난 17일 협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육계분과위는 지난달 병아리 품질 저하로 인해 많은 육계농가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종계업계에 부화장 실명제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종계업계는 부화장 실명제의 적극적인 동참과 함께 일부 종계장에서의 가금티푸스 백신사용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분과위에서는 근본적으로 불량병아리의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수박 겉핥기 식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분과위는 단기적으로 육계농장에서 티푸스가 발생했을 경우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검사 결과를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협회차원에서 노력하기로 하는 한편 티푸스 백신 접종이 확인된 종계장이 적발될 경우에는 공개적으로 고발조치키로 했다.
이처럼 육계농가와 종계장 간에 병아리 품질과 관련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분과위에서는 육계농가, 종계장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날 분과위는 육계자조금과 관련 대의원 총회 이후 진전 사항이 없다며 조속한 시행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