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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있는 돼지명품 브랜드시장 형성

농협서울축공-송도유통 ‘송도 네오포크’ 상장경매 협약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22 12: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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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서울축산물공판장(장장 이환원)과 (주)송도유통(사장 장상일)이 손을 잡고 우리나라 돼지고기 명품시장을 만들어 나가기로 협약을 체결해 양돈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서울축산물공판장은 지난 18일 공판장 회의실에서 홍성 백월양돈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하는 ‘송도 네오포크’ 브랜드 사업단인 송도유통과 출하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브랜드 상장 경매를 통해 ‘얼굴 있는 돼지고기 시장’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채현병 홍성군수와 김건태 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 김운철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장을 비롯해 중도매인들이 참석했으며 백월양돈영농조합법인 참여농가들은 부부동반으로 참석했다. 또한 양돈업계와 육가공업체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돼지고기 브랜드 최초 상장, 경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백월양돈영농조합법인 양돈 브랜드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노영빈 대표(상촌농원)는 이날 “특허물질인 허브초탄 급여를 통해 ‘송도 네오포크’를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브랜드에 대한 특허출원도 해 놓았다”고 소개했다.
이날 양돈농가들과 함께 공판장을 찾은 채현병 홍성군수는 “전국 제일의 축산군인 홍성에서 생산된 ‘송도 네오포크’가 서울에서 고급육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모두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고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운철 부장은 축사를 통해 “수많은 브랜드가 명멸하는 시장에서 오늘 상장을 계기로 소비자로부터 진정으로 인정받는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건태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가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한 축산물 공급의 새로운 시작점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돼지고기 브랜드 상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김정전 부장(서울공판장 생산부)은 “고품질 돼지고기 상장을 통해 공판장 평균가격을 올려 도매시장 기능 활성화는 물론 기준가격 상승효과를 통한 양돈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