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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0개 지역축협 1백82억 무이자로 ‘도·농상생자금’지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22 12: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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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경기지역 도시형축협들은 무이자 상생자금 1백82억원을 마련해 농촌형 축협에 지원하면서 상호발전을 도모해 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농협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으로 관내 18개 축협중 도시형으로 분류되는 10개 조합이 1백82억원을 출연, 농촌형조합에 자금을 지원했다. 이중 1백49억원이 관내 농촌형 축협에, 33억원이 지역농협에 지원됐다.
조합별 상생자금 출연 현황을 살펴보면 고양축협 10억원, 광주축협 6억원, 남양주축협 7억원, 부천축협 25억원, 안양축협 35억원, 수원축협 27억원, 양주축협 30억원, 용인축협 10억원, 파주축협 24억원, 평택축협 8억원 등 모두 1백82억원이다.
농협경기지역본부는 올해 도시형조합으로부터 1천2백억원의 도농상생자금을 마련, 농촌형 조합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료공장이나 육가공공장을 갖고 있는 조합의 경우 사료이용 조합이나 축산물을 판매해 주는 조합에 대해 대부분 상생자금을 지원함으로써 협동조합간 윈-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농협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003년 1백30억원, 2004년 5백여억원, 2005년 1천여억원이 농촌형 조합에 상생자금으로 지원했으며 올해는 1천2백억원을 목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기지역본부는 이를 위해 지난달 6일 수원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경기관내 1백65개의 조합장과 조합별 임원 2명씩 총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조합 간 상생과 발전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하기도 했다.

■수원=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