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낙농농협(조합장 이성철)이 앞으로 감귤을 이용, 유제품 생산에 나서 잉여원유 해소와 감귤 소비를 촉진시키는 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제주낙농농협에 따르면 최근 정부로부터 보조 4억원, 자담 5천만원 등 모두 4억5천만원의 재원을 마련해 ‘기능성 유제품 생산기술 개발사업’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사업은 제주산 감귤을 이용해‘감귤우유’ ‘감귤요구르트’ ‘감귤치즈’ 등의 유제품을 생산하여 앞으로 제주지역 잉여원유 해소는 물론 감귤의 소비촉진과 가격안정에도 기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제주낙농농협은 지난해 5월 감귤박 저장탱크 설치 및 운송차량사업(국비 6억·도비 6억·자담 5천만)을 추진한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섬유질사료 TMR생산시설 생산라인 확장사업(도비 7억·자담 2억) 대상자로 선정돼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