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초의 질이 높을수록 산유량이 더 많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미네소타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산유량과 건초의 영양가 사이에는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영양가 높은 사료는 높은 산유량의 열쇠이며, 특히, 산유량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널리 사용되는 건초는 알파파(lucerne)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파 건초는 젖소에게 균형식이자 다방면의 좋은 사료로서 단백질함량, 소화율 그리고 에너지가 높아 선진낙농국가에서는 산유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초사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내 조사료 관계자는 “소화율이 70%짜리인 양질 건초 10㎏과 소화율이 50%짜리 보통건초 14㎏은 계산상 비슷한 수치이다. 양질의 건초의 경우 소화가 빨리 될뿐만 아니라 소화기관을 통과하는 시간이 짧아진다. 그래서 새로운 사료를 먹으려는 욕구도 강해지기 때문에 총 섭취량도 많아지고 가축생산능력도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의 경우 조사료 생산비가 비싸더라고 양질의 조사료를 직접 생산해 자급자족하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가격경쟁력으로 인해 가격이 싼 질 낮은 조사료가 수입되고 있다”며 “고품질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건초조사료 공급이 기본이요 절대적”이라고 지적하고 농가들에게 생산비 절감과 질 좋은 건초조사료를 위해 국내생산 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