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끗한 목장가꾸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목장환경개선을 위한 매뉴얼이나왔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6일 대전 유성 홍인 호텔에서 ‘깨끗한 목장 가꾸기’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 깨끗하고 위생적인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한 목장환경 개선 표준 매뉴얼 및 깨끗한 목장 관리지침 등을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2005년 8월에서 11월까지 실시된 연구(연구책임자:강원대 산학협력단 성경일 교수)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된 보고회로 이승호 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 등 많은 낙농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용역연구의 책임자이자 이날 보고회 발표를 맡은 강원대 성경일 교수는 소비자의 인식변화, 사회적 여건 변화 등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의 필요성 및 추진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성경일 교수는 “낙농가 스스로가 실정에 맞게 목장환경을 개선해 나감으로써 목장, 축산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신뢰감을 고취함은 물론 자원화 된 분뇨를 토양에 환원시키고 농촌경관의 개선 효과를 얻는 등 축산 문제의 악순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 당면목표”라고 밝혔다. 성 교수는 또한 목장 구성요소별 환경미화에 대해 “소비자 및 지역주민에 대한 배려”라 밝히고, 하지만 이는 필요 최소조건일뿐 낙농가가 실천할 수 있는 형편상에서 이뤄져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은 목장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개선하는 것만이 아닌 낙농가 스스로가 경종농가나 임업 등 타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의 활성화에 핵심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자는 의지가 담겨있음을 강조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