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들어 각종 농산물 생산이력제가 속속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나 관 주도가 아닌 민간업체 차원에서 계란 생산이력제 도입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계란계열화 업체인 (주)조인(대표 이승우)는 이마트와 함께 계란 생산이력제를 곧 실시할 예정으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조인은 계란 생산이력제 도입을 통해 조인에서 생산하고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계란에 대해 계군 별로 고유한 계군 번호를 부여하고 생산된 계란의 등급정보 및 제품 포장(GP center)단계까지의 내용을 DB화시킬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정보를 계란을 구입할 때 매장내 설치된 단말기 또는 인터넷을 통해 고유번호를 입력하여 농장 정보, 품종, 주령, 계란 등급, 항생제 잔류검사, GP센터정보, 등급판정 및 포장일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인은 계란생산이력제 도입을 통해 소비자의 알 권리 충족 및 신뢰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통경로가 투명해져 위생상 문제발생시 신속한 조치로 소비자 피해 및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등 각종 질병 발생시 환축의 이력을 추적 또는 소급하여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저 더욱 안전한 계란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인 이승우 대표는 “이마트와 함께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계란 생산이력제를 추진하게 됐다”며 “월 6백만개의 계란이 생산이력을 가지고 판매될 예정으로 이마트와 축산물등급판정소 등과 최종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