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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종농 액비사용 기다릴수만은 없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24 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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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종농가 스스로 가축분뇨 자원화에 동참토록 하기 위한 민간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전개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한양돈협회 이천지부(지부장 정종극)는 매년 ‘가축분뇨 액비를 활용한 수도작 경진대회’ 를 개최키로 하고 최근 이천시내 경종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대회 참가자를 모집, 23명의 신청자 가운데 17명을 선정했다.
이천지부는 이들 경종농가에 대해 시비처방서를 토대로 벼재배에 나서도록 하되 이천시 농업 · 축산 관련 공무원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수도작 전문가(양돈인)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모내기단계에서부터 작황은 물론 추수이후 미질과 맛까지 평가할 예정이다. 이를통해 종합평가에서 최고점수를 받은 1등상 1명에게 3백만원을 비롯해 2등상 2명에게 각 2백만원씩, 3등상 3명에게는 각 1백만원씩 상금을 지급하는 한편 ‘이천시 쌀 축제’ 에서 시상식을 개최, 액비는 물론 친환경 쌀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상금을 비롯해 대회 개최에 필요한 각종 비용은 모두 이천지부 회원들에 의해 자체 적으로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극 이천지부장은 이와관련 “경종농가 스스로 액비를 찾을 때까지 앉아서 기다릴수 만은 없다는게 우리들의 생각”이라며 대회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가축분뇨 자원화에 대한 경종농가의 인식을 새로이 할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를 비롯한 관련업계의 깊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