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합사료가공축협공장장협의회(회장 이상기·대구축협 사료본부장)는 지난 19일 조합 공장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축협 관광목장에서 회의를 갖고 사료산업 전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상기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사료공장의 실무자들인 공장장들의 모임인 협의회의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조합 간 정보교환 등으로 사료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면서 양축조합원의 소득증대에 일조하는 사료공장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공장장들은 앞으로 협의회에 (주)농협사료 8개 공장장들도 함께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갖고 농협사료와 가공조합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나가자고 강조하고 연 2회 정도 농협사료 공장장들이 참석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공장장들은 농협사료나 중앙회에 현장컨설팅에 대한 인력지원이 부족하다며 컨설팅 인력을 확대와 함께 가공조합 직원들의 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일부 HACCP 인증을 받은 조합의 공장장들은 현재 배합사료공장에 대한 HACCP 심사기준이 외국보다 높아 인증을 위해 사료공장마다 고액의 고정자산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심사기준을 외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협사료 이양구 차장의 배합사료 수입원료 및 환율의 시황과 전망에 대한 보고와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전진식 사료팀장의 한미FTA 체결 시 사료산업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당진=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