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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사료 ‘황소마블 시리즈’

냉장 수입육과의 한판 경쟁, 향상된 육질등급으로 승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24 13: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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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사료(사장 윤하운)가 미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대비한 농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비거세우 전용사료인 ‘황소마블 시리즈’를 개발 출시했다.
천하제일사료는 미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면 냉장육 수입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비거세우도 수입육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육질등급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비거세우 전용사료인 ‘황소마블 시리즈’를 개발하게 됐다는 것이다.
또 비거세우도 육질 등급간 가격 차이가 많이 벌어져 육질등급에 따라 농가간 수익차이도 많이 벌어지고 있어 비거세우 농가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황소마블 시리즈’를 개발 출시하게 됐다.
이같은 배경을 깔고 개발된 ‘황소마블 시리즈’는 비거세우 2등급 이상 육질 등급 출현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출하체중 또한 증가시켜 농장의 수익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제품으로 24개월에 출하체중 7백40kg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니까 한우의 유전적 소질(육질 및 증체량)을 최대한 발현시켜 육질등급 뿐만 아니라 출하체중도 획기적으로 향상됨은 물론 조직감(탄력성 및 결의섬세성) 및 보수력이 향상되어 동일 육질등급을 받은 다른 쇠고기에 비해 맛도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천하제일사료에 따르면 ‘황소마블 시리즈’는 도입기·육성기·비육기 3단계로 나눠져 있고, 육성기에 단백질을 강화하여 골격 및 근육발달을 최대화시키고 일당 증체량을 개선토록 했다.
또한 육성기에 충분한 건초 및 조사료를 급여토록 해 비육기 섭취량 저하 및 비육장애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각 기간별 필요한 영양소 중 기존 제품들과 비교하여 단백질 함량을 상향조정했다.
아울러 배합사료 섭취량을 최대로 유도하면서 근내 지방 침착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소화성 섬유소 함량에 초점을 맞춘데다 육색 및 조직감을 개선시킬 수 있는 미량 인자들을 고려하여 설계했다.
이은주 천하제일사료 비육우PM은 “황소마블 시리즈는 기존 제품들과는 개념과 기술면에서 완전히 차별화된 제품”이라면서 “고객에게 두 배의 기쁨을 주게 될 것임을 확신 한다”고 밝힌다.
실제로 사양시험결과 일당 증체량이 5.2% 개선됨으로써 추가로 수익을 올린데다 육질등급도 좋아지고, 출하체중도 늘어함으로써 실제로 발생하는 추가수익은 더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천하제일사료는 이번에 개발한 ‘황소마블 시리즈’ 제품의 경우 영양소 함량을 대폭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상승된 비용을 제품가격에 반영하지 않기로 하고, 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우선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