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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반대 美 원정시위 “GO”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29 1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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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와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한미FTA 저지 원정투쟁단’이 정부측 반대와 관계없이 내달 초 원정계획을 당초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단체는 6월 3일부터 9일까지 한 주간 일정으로 미 워싱턴D.C 백악관 앞을 거점으로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나 정부가 지난 19일자로 한덕수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5개 부처 장관 공동명의 담화문을 발표하고 이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하자 이들 단체의 원정시위계획은 일부 언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에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원정시위 비난에 앞서 한미FTA에 대한 국민적 의견을 수렴하라”면서 “평화적, 합법적인 방법으로 원정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한 이들 단체는 “한국정부가 미국 측에 농민단체 인사들의 명단을 넘겨 비자발급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도영경 ykd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