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전국한우협회 달성군지부(지부장 이시찬)는 지난 18일 달성축협 현풍경제사업장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희 달성축협장, 전영한 한우협회 경북도지회장, 이성희 한우협회대구지부장을 비롯해 회원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이시찬 지부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모두는 달성지역을 터전으로 삼아 흙을 생명으로 알고 한우에 인생을 걸고 그동안 개방압력과 소 값 파동으로 생업을 포기하는 수많은 축산인들을 보면서 지금까지 묵묵히 한우를 지켜왔다”며 “앞으로 한우협회를 통해 대동단결하여 한우농가의 권익보호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모든 역량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전영한 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미FTA 협상의 최대 피해자는 한우사육농가일 것”이라며 “생산이력제가 하루빨리 자리 잡고 여기에 유통감시단의 활동이 강화된다면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된다 하여도 그 피해는 최대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지회장은 한우사육농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이제 막 출발하는 한우협회 달성군지부가 다소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질타보다는 격려와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박원희 조합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축산업은 우리 민족과 함께 희노애락을 같이 해 왔고 한우는 민족의 정서이며 근면성실의 표상이라 생각한다”며 “한우협회가 전국적으로 조직되어 생산자 권익보호와 한우소비홍보에 최선을 다해왔고 개방에 따른 수많은 도전에 맞서 싸워왔으며 달성지역에서도 한우협회가 창립총회를 가지고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다”면서 축산인들의 권익과 지위향상을 높이는데 그 역량을 집결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 달성군지부는 조우현씨를 사무국장으로 선임했다. ■대구=심근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