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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빗장 방역체계 구축

구제역분과위,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 실적 평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29 10: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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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구제역 전문가로 구성된 구제역분과위원회가 구제역 관련 실적 평가 등을 통해 구제역의 빗장 방역체계를 점검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 25일 검역원 소회의실에서 역학조사 구제역 분과위원회를 개최, 지난 3월부터 5월말까지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추진한 실적에 대해 평가하고 대책기간 종료 후 평시체제 전환에 따른 구제역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박종현 구제역연구실장은 중국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전 세계의 구제역 발생 현황과 전파 경로, 바이러스 타입 등에 대해 그 동안 분석한 자료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중국으로부터 구제역 유입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제역 청정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시에도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기간에 준하는 경각심과 긴장감을 갖고 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특히, 구제역 발생국을 여행하는 여행객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색과 소독, 농장출입 제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주변 구제역 발생국가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계속 확산 시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 기간을 연장하는 등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박종현 실장은 “이 기간동안 특별상황실을 운영하면서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전국일제 소독의 날과 종돈장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 외국인 고용 축산농가들에 대한 방역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을 원천봉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