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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우유 소비 ‘숨통 틔운다’

자조금관리위 2차회의…예산 75% 홍보사업 투입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29 10: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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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자조금이 침체될대로 침체된 우유 소비를 얼마나 회복시킬 것인가. 낙농의무자조금 시행 첫해에 거는 낙농업계가 기대가 크다.
낙농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에서 2차회의를 갖고 올해 낙농자조금 사업규모를 50억원으로 책정하고 이중 75%인 35억8천여만원을 소비홍보분야에 투입키로 했다.
낙농 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이 수립한 2006년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자조금 거출금 규모는 정부지원금 22억5천만원과 농가거출금 27억5천만원을 합쳐 총 50억여원이며 이 가운데 75%가 소비홍보에 편성됐으며 교육및 정보제공 사업 비중이 8.12%, 조사연구사업이 6.45%, 운영비 5%의 예산이 집행될 전망이다.
소비홍보분야에는 세부적으로 3대가족 소풍, 지역별ㆍ계층별 우유소비 촉진 사업, 인터넷홍보, 목장환경 개선사업, 낙농인 지도자 리더쉽 교육, 순회강습회 등이 포함돼 있다.
이날 관리위원회를 통해 수립된 사업계획은 낙농자조활동자금대의원 총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고, 최종적으로 농림부와의 협의를 거치면 본격적으로 실행된다.
한편 이날 관리위원회는 낙농자조금 사무국 사무소를 ‘축산단체 소재 지역에 별도로 둔다’고 한 관리사무국 운영규정을 ‘축산단체 소재 지역에 별도로 둘 수 있다’로 개정할 것을 의결 주문했으나, 참석한 관리위원들은 논란 끝에 이를 부결시켰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