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질병관리본부가 수행중인 국가전염병 조기경보 시스템(PulseNet Korea) 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1차 협력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검역원 김재홍 질병연구부장과 정석찬 세균과장,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센타 오희복 부장, 장내세균팀 이복권 팀장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펄스넷(PulseNet)은 병원체의 고유한 유전자 지문을 분석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감염원을 추적하는 시스템으로 미국, 일본 등에서는 전염병 조사·연구분야에 응용되어 공동감염원에 의한 유행을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방지하는데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검역원에서는 펄스넷을 이용해 축산식품과 연관된 식중독 병원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하여 식중독 발생시 감염경로를 신속·정확하게 규명함으로써 축산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