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훈 PM 대한제당㈜ 무지개사료에서는 영국BOCM PAULS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하여 번식성적을 향상시키는 라이프타임(LIFETIME)이라는 착유신제품을 3월에 출시하였다. 과거 젖소의 주요 생산 지수는 유량이었으며, 유량을 증대 시키기 위하여 개량이 많이 이루어 졌으며, 유량을 높이기 위한 급여 및 관리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우유 쿼터제 적용으로 농가의 수익은 제한되어 다른 부분에서 수익을 창출 해야한다. 고능력우의 번식율은 저능력우 보다 낮으며 불임에 의한 도태가 높기 때문에 고능력우의 번식율 향상은 농가의 수익에 크게 좌우한다. 쿼터제 실시로 농가에서는 우유 할당량에 맞추기 위하여 두수를 조절하나 번식율이 낮으며 두수를 일정하게 유지 할 수 없기 때문에 두수를 줄여 나갈 수가 없다. 따라서, 농가의 번식율을 높여 도태에 의한 비용 감소와 추가 우유 생산을 통한 수익으로 농가의 이익을 높이기 위하여 본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 ○ 설계 내역 과거 10년 동안 젖소의 유량을 높이기 위하여 개량이 많이 이루어져 현재의 젖소는 과거의 젖소 보다 산유량이 많이 증가 되었다. 그러나, 산유량과 번식의 관계는 역의 관계를 나타내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임신율은 많이 감소 되었다. 유량은1973년 3,000리터/년에서 2000년도에 6,500리터/년로 3,500리터가 증가 되었지만 첫수정시 임신율은 55%에서 35%으로 감소되었다. 또한, 분만간격이 증가, 발정기간이 단축, 쌍둥이 증가 되었으며, 불규칙한 발정주기는 1980년대초에 30%에서 2000년대초에 45%로 증가되고 초아 배아손실이 1980년대초에 25%에서 2000년대초에 40%로 증가 되었다. 그리하여 젖소의 평균산차가 2.2산차에 불과하다. 분만간격의 증가는 우유 수익의 손실을 초래하며, 수정실패의 증가는 수의 비용과 정액 값의 증가 및 임신 실패로 인한 도태 및 농장의 교체율을 증가 시켜 농가에 비용 증가와 수익 감소를 초래한다. 따라서, 번식율을 증가시켜 현재의 소의 생산연수와 생애 생산량 증가를 통하여 유생산 비용을 감소시켜 숨어 있는 이익을 찾아야 한다. 이것이 라이프타임 신제품의 궁극적인 개념이다. 번식은 한가지 요인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이 아니며, 복합적인 요인에 의하여 영향을 받으며, 크게, 유전력, 관리 상태, 호르몬 작용 및 영양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좌우된다. 번식의 문제는 착유우의 문제가 아니라 어린송아지 단계부터 관리가 필요한 항목이며, 생애 생산성과 번식 개선은 착유단계에 편입되는 초임우부터 이루어진다. 어린 송아지 관리는 초유 급여부터 시작하여 빠른 반추위 발달을 통한 면역력 증대와 높은 증체가 이루어 지도록 관리하며, 육성우 단계에는 소의 잠재력을 최대한 증대시키고 15개월에 수정시켜 24개월에 분만이 이루어 지도록 무지개 육성우 프로그램에 따라 관리 해야 한다. 건유기(전환기) 관리는 분만 후 젖소의 생산성과 번식문제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무엇 보다도 중요한 관리 시점이다. 이시기에는 몸의 회복, 면역시스템 증대, 반추위 발달, 칼슘관리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무지개 건유기 관리 시스템에 따른 정확한 건유기 관리를 통하여 분만 후 대사성 질병 감소와 섭취량이 증가 되어 젖소의 생산성과 번식을 개선 시킨다. 분만 후 영양적 요인, 섭취량, 대사성 질병, 발굽질병, 환경, 스트레스, 발정관찰 등의 요인에 의하여 임신율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비유초기에는 유량이 증가하면서 에너지의 요구량이 증가하나 섭취량은 이에 따라가지 못해 에너지 섭취량이 감소하게 되며 에너지 부족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부족한 에너지를 동원하기 위하여 젖소는 체내의 지방을 동원하여 이용하게 되며, 그래서 체중은 감소되고 간에 부담은 커지게 된다. BCS 0.5포인트가 감소하면 수정율이 약 10% 감소되지만, 1.0포인트이상 감소시에는 수정율이 약30%감소하게된다. BCS 감소는 난포의 발달이 저하되어 에스트로겐의 생산이 낮아져 미약발정을 초래하며, 최종 난자의 품질에 영향을 미쳐 수정율이 낮아진다. 또한, 황체의 발달이 저하되어 프로게스토겐의 분비가 감소되고 초기 배아의 손실이 일어나 임신율이 저하된다. 에너지의 부족은 GH를 증가시켜 인슐린 분비를 감소 시키고, 낮은 인슐린 분비는 다시 FSH와 LH의 분비를 저하시켜 난포의 발달과 발정에 영향을 미쳐 번식문제와 분만간격이 증가된다. 결국 번식문제는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되지만, 에너지 부족과 호르몬의 작용에서 발생된다고 결론지을수 있다. 무지개사료에서 이번에 출시된 낙농 신제품인 라이프타임은 에너지수준을 극대화하여 비유초기 에너지 부족현상을 최소화하고, 번식호르몬의 정상적인 작용을 할수 있는 특수한 첨가제를 배합하여 번식성적을 개선시킬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