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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위원 선정’이견 입장차이 조율 모색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6.01 10: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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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자조금 대의원 총회 이후 관리위원 선정 문제 등으로 답보상태에 빠진 육계자조금을 추진하기 위해 준비위원회와 대의원대표들이 조속한 시일내 대화의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육계자조금 준비위원회 실무자들은 대의원총회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30일 농림부에서 실무자 회의를 갖고 서로의 입장과 앞으로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관리위원 선정을 놓고 운영규정에 따라 준비위원회에서 추천한 관리위원들과 대의원회에서 선출한 관리위원을 놓고 절차상의 문제점을 이유로 팽팽한 입장 차이를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추진단체인 농협과 계육협회는 운영규정에 따라 공동준비단체간의 협의하에 준비위원회에서 추천한 관리위원들이 대의원회에서 승인되지 못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의원회 대표로 참석한 이홍재 대의원회 의장은 자조금법상 관리위원 선정은 대의원회 승인사항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농림부 권동태 사무관은 “자조금법에 따라 대의원총회까지 마친 육계자조금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매우 아타까운 일”이라며 “조속한 시일내에 육계자조금이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위원회와 대의원회간에 서로 양보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권 사무관은 또 “관리위원 선정에 따른 법적 해석은 농림부에서 내려줘야 하지만 어느 한쪽의 입장만 반영될 경우 앞으로 추진과정에서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며 최대한 서로의 입장을 조율해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가겠다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