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축농가, 그것도 양돈농가만을 대상으로 바로 현장 적용이 가능한 HACCP 전문교제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발간됐다. 정현규 한국양돈연구소장의 ‘브랜드육 생산을 위한 HACCP의 이해 및 적용’이 바로 그 화제의 책자. ‘펴낸이’인 정소장과 HACCP 컨설턴트, 축분뇨, 사양, 시설 전문가들이 공동저자로 참여한 이 책은 HACCP의 역사적 배경에서부터 실제 선행요건프로그램, 그 경제적 효과까지 알기 쉽게 풀어놓고 있다. 농장 부착 표찰의 사이즈와 색상 뿐 만 아니라 약품 이름까지 기재돼 있을 정도. 주목할 점은 이 책의 대상이 굳이 HACCP 인증 추진농가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 ‘선행요건프로그램’ 이라는 표현을 빌리기는 했지만 ‘4P’ 질병에 대한 점검 및 시정조치 대책 등 돈군 및 양돈장의 종합적인 생산 · 위생관리 대책을 담고 있다. 한마디로 ‘양돈장 사양관리의 기본 지침서’ 가 적합한 표현일 듯. 올해 농림부의 HACCP 인증기관의 한곳으로 선정된 한국양돈연구소 정현규 소장은 “그동안 1백농가에 대해 실시한 국제인증 HACCP컨설팅 경험을 농림부 기준에 맞춰 제시했다”며 “특히 국내에서 손꼽히는 성적의 양돈농가들로부터 도출된 정보 등이 집대성 돼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1권당 5만원이다. 문의 정현규 소장(010-9038-50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