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함께 펼치고 있는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이 1만쌍을 돌파했다.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달 30일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운동에 동참한 기업ㆍ단체와 농촌마을이 이날 현재 1만2백85쌍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6월 8일 강원 홍천에서 1사1촌 결연 발대식이 열린 이후 지난 2년 동안 하루 평균 14건의 자매결연이 맺어졌다는 설명이다. 자매결연 참여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기업체가 4천9백89개의 농촌마을과 결연했고 소비자단체가 9백7개소, 사회ㆍ종교단체가 4백80개소, 관공서가 1천3백88개소, 농협 등 기타 단체가 2천5백21개의 마을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기관으로는 외교통상부를 시작으로 법무부, 국방부와 국가정보원, 감사원, 재정경제부, 과학기술부 등 25개 부처·외청·대통령직속기관이 운동에 동참했으며 특히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은 각각 1백개 마을, 현대자동차은 53개 마을과 결연하는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1사1촌에서 ‘1사다촌 운동’형태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부터는 시ㆍ도교육청과 협력하여 학교와 농촌마을 간에 결연을 맺는 ‘1교1촌 운동’을 통해 학생들의 농촌체험학습과 연계해 교류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방부의 지난해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군에서도 1사1촌운동이 확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함병석 사무국장은 “농촌사랑운동은 도시와 농촌이 별개라는 생각을 극복하고 농촌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농촌사랑 1사1촌 운동은 농촌을 중심으로 새로운 발전을 이루어 나가자는 국민적인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농업시장 개방의 실천적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