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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잡화 사이트서 고급육 판매 ‘인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6.05 11: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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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잡화 판매로 이름 높은 인터넷사이트에 고급육 시장이 열려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한국냉장 Kmeat 사업부는 인터넷 사이트 ‘G마켓’에 1++A등급 거세우 한 마리 분을 도축 전 주문예약을 받는 방식으로 첫 판매를 시작했다.
한냉 지준승 Kmeat 사업부장은 “이 사업은 G마켓 측이 축산식품 분야에서 믿을 수 있는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해서 차별화된 고급육을 공급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하며 “현재 계획은 거세우 한 마리분에 대한 도축날짜를 사전에 공지하고 예약주문을 받아 판매하는 방식으로 월 2회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한냉은 G마켓에 판매자명 ‘G마켓 한우잡는 날’을 통해 1??A 한우 등심 5백g 당 4천5백원, 한우 냉동 찜갈비를 9백 그램 당 5만원에 내놓는 등 다양한 부위를 선보였다. 또한 포장과 배송에서도 냉장 상태를 유지토록 한편 생산이력표와 등급판정서를 첨부해 소비자 신뢰를 더욱 높이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G마켓이 저가형 패션의류 및 잡화 판매로 이름난 인터넷 사이트임에도 불구하고 신선식품으로서 차별화된 고급육이 사전예약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점에서 괄목할만한 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 부장은 지난 1일 “지난달 26일 주문받은 1차 판매분에 대한 발송을 모두 마쳤는데 한 마리로는 부족한 70건 이상의 주문이 들어와 소비자 반응을 좀더 지켜본 후 공급횟수 및 판매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G마켓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영경 ykd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