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수의학회 (이사장 이문한)에서 발행하는 영문학술지 ‘Journal of Veterinary Science (JVS:편집위원장 이흥식)’가 지난 1일 SCIE에 등재됐다. 이는 JVS가 창간된 지 1년 반 만에 PubMed/MEDLINE에 등재된 것 보다 값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 이유는 현재 국내 모든 과학 논문이 SCI 또는 SCIE에 발표되지 못 하면 우수 논문으로 인정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SCI 및 SCIE란 세계적인 학술정보분석기관인 ISI에서 전세계에서 발간되는 논문의 중요도를 분석해 평가하는 지표이다. 이번에 JVS의 SCIE 등재는 우리나라 생명과학 분야 잡지 중 10번째 등재며 의학분야 학술잡지 154종 중 5번째로 등재된 생명과학계의 큰 경사다. 현재도 게재 논문의 40%~ 50%가 외국인 투고 논문이지만 이 추세가 더욱 가세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수의계 과학자들은 외국에 많은 게재료를 지불하고 평가받고 논문을 게재하던 불편을 덜 수 있게 돼 외화도 절약할 수 있고 판권, 특허 등 선취를 위한 시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됐으며 나아가 전세계에 우리나라 수의학계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도 마련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