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조사료 기반 확충 지자체 앞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6.07 09:29:15

기사프린트

자급조사료 기반을 확대해 축산농가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일에 지방자치단체도 열심이다.
경기도는 최근 곤포사일리지 제조단지 조성사업에 12억8천만원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경기도청 축산과는 예산으로 한우고급육 생산단지 등에 생볏집 사일리지제조 장비를 보급, 자급조사료 생산 이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볏짚의 사료가치 증진과 이용률을 높여 수입조사료 대체에 의한 외화절약 및 사료비를 절감해 농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며 “소 사육두수와 사료작물 재배면적이 많은 시군을 대상으로 곤포사일리지 작업기인 레이크 1대와 원형베일러 1대, 랩핑기 1대, 집게 2대 등을 1조로 모두 20조의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한우브랜드단지, 축산계, 낙우회, 협업체, 영농조합법인 등이다. 이중 주동력기인 트랙터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단체로 지원 장비를 답리작 등 사료작물 재배와 연계활용이 많은 단체에 우선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단지 당 조건은 회원 6인 이상 및 10인 이내로 사육두수는 성우기준 4백두 이상, 곤포사일리지 제조면적은 1백ha이상의 규모를 갖춘 곳이다.
경기도 축산과는 생 볏짚 사일리지 제조사업은 마른 볏짚보다 기호성 및 영양소증진, 소화율 향상 등 사료가치 증진으로 섭취량이 늘어나 사료비가 절감되고 벼 수확 후 볏짚의 신속한 반출로 답리작 사료작품 적기파종 등으로 재배면적을 늘릴 수 있으며 국내 보조자원의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수입 사료를 대체할 수 있어 외화절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06년 곤포사일리지 제조 단지 조성사업을 신청한 곳은 제1청 관할인 평택시 2곳, 화성시 3곳, 이천시 2곳, 김포시 1곳, 안성시 2곳, 여주군 1곳, 양평군 1곳 등 12곳에, 제2청 관할지역인 고양시 1곳, 파주시 2곳, 포천시 1곳, 양주시 2곳, 가평군 1곳, 연천군 1곳 등 8곳 등 모두 20곳으로 알려졌다.

■수원=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