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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팜 운동 이렇게 한다 /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소비자 신뢰 심기 앞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6.07 11: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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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송석우)는 올해부터 ‘깨끗한 농(목)장 가꾸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협축산경제는 기존에 냄새나고 폐쇄적인 농장을 깨끗하고 아름답고 친근감 있는 농장으로 가꿔 축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이미지를 쇄신, 사랑받고 신뢰받는 축산업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농협 계통조직부터 이 운동에 대한 분위기를 확산시켜 축산 전 분야가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는 한편 국민의식 전환운동으로 까지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것이 농협축산경제의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들의 환경과 축산물 위생·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축산농가들도 적극적으로 환경 및 위생관리 노력을 기울여 나갈 수 있는 계기로 삼아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이 비교적 활성화된 낙농분야에서 한우, 양돈, 양계 등 전 축종으로 이 운동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독의 날’ 연계 ‘…농장 가꾸는 날’ 지정
계통조직간 대대적 봉사활동 전개키로

◆추진계획=농협은 정부의 ‘전국 일제 소독의 날’ 행사와 연계해 매월 1회(셋째주 수요일) ‘깨끗한 농장 가꾸기의 날’을 지정해 농장 환경을 깨끗하게 청소도 하고 소독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우선적으로 계통조직이 적극적으로 ‘깨끗한 농장 가꾸기 운동’에 참여하도록 지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협축산경제 전 부서와 지사무소 등 중앙회 축산사업장 전체는 물론 1백48개 지역축협과 축산현장, 자회사인 농협사료 사업장 등이 모두 ‘깨끗한 농장 가꾸기 운동’ 1차 대상이다. 중앙회 목장 3개소와 일선조합 한우생축장 69개소, 낙농생축장 2개소, 중앙회·조합 종돈장과 A.I센터 8개소, 농협사료 8개 공장과 일선축협 13개 배합사료공장, 12개 조합 TMR공장, 73개 가축시장, 8개 계란 집하장·난가공공장·저온저장창고, 25개 집유장, 9개 유가공공장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농협축산경제는 이들 협동조합 축산분야 사업장이 자체적으로 ‘깨끗한 농장 가꾸기’ 결의대회를 갖도록 하며 1사1촌 농촌사랑 운동과 연계해 자매결연마을의 농장을 방문, 축사주변 오물을 수거하거나 정리정돈, 소독, 환경미화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토록 할 방침이다.
또 관련부서나 사업장을 통해 축산컨설팅 및 농가교육과 연계해 대농가 홍보를 강화, 지도사업과 ‘깨끗한 농장 가꾸기 운동’이 함께 상승효과를 거두도록 하면서 축산농가들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협축산경제는 현재 당진낙협이 실시하고 있는 목장체험관광 및 목장주변 나무심기운동, 부산우유조합의 어린이 낙농체험관 운영, 서울우유조합의 아름다운 목장 만들기 운동 및 사진 콘테스트 등 일선축협이 전개하고 있는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모범 농장 선정·우수사례 발굴 시상
축산농가 자율적 참여 분위기 조성

◆평가계획=농협축산경제는 매 분기별, 각 지역본부 추천을 통해 ‘깨끗한 농(목)장’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진입로와 축사, 분뇨처리, 퇴비사, 기타 가축청결상태 등을 판단할 수 있는 ‘농(목)장 평가표’를 자체 기준에 의해 만들어 놓았다. 농협은 이 기준을 거쳐 선정된 농장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심사위원회를 구성, 심사를 통해 ‘우수 농(목)장’을 시상해 ‘깨끗한 농장 가꾸기 운동’에 대한 축산농가들의 동참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협축산경제는 또한 각 지역본부 등 계통조직을 통해 ‘깨끗한 농장 가꾸기’ 우수사례를 발굴해 축산인은 물론 소비자들에게까지 ‘깨끗한 축산, 아름다운 농장, 안전한 축산물’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