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문제로 인한 말썽이 끊이지 않는 경기도가 축산발전을 위한 전환시책으로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사업에 정열을 쏟고 있다. 경기도 축산과(과장 조충희)는 지난 4월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운동 2차 협의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8일 수원축협 대회의실에서 3차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시군별 축산담당자들이 농가와 함께 참석해 지금까지의 사업추진 내용을 점검, 이 운동을 통해 1백27개소의 아름다운 농장을 발굴하고, 축산업에 대한 인식전환과 축산환경 및 농촌경관을 조성한데 일익을 담당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폭넓게 합의했다. 이날 조충희 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갈수록 도시화의 팽창에 따라 축산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어 아름다운 농장을 가꾸는 것은 제 2의 축산발전의 전환기며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축산을 할 수 있는 길로써 축산인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참여, 과거 새마을 운동처럼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한경대 조경과 홍윤순 교수는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운동이 근본취지를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데 두고 있지만, 이의 추진을 위해서는 사회적·지역적 인식제고와 축산업 기반시설의 안정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행정기관을 벗어나 지역사회 주민들과의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영경 ykd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