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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 실천하는 종돈장서 웅돈 구입해야 유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4.16 09: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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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육돈의 유전적 개량을 위해서는 매년 유전적 개량이 실현되는 종돈장에서 구입해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 13일 종축개량협회(회장 백순용)에서 실시한 「종돈능력평가회 및 개량기술세미나」에서 「미국 양돈산업의 최신기술과 현황」이란 주제로 발표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토드씨(Todd See) 박사가 밝힌 것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유전적 개량을 실현하지 못하는 종돈장에서 가장 우수한 웅돈을 구입하는 것보다 매년 유전적 개량을 실현하는 종돈장에서 평균 능력을 갖는 웅돈을 구입하는 것이 농가에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우수한 종돈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우선 종돈장의 전체적인 유전적 개량 프로그램을 평가해야 하며 그 프로그램 안에서 돈군을 평가한 후 해당 품종의 평균과 그 종돈자의 평균 유전능력을 비교해야 한다. 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형질에 대해서는 평균 이상의 유전 능력을 갖는 종돈장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래프>
한편 종돈장에서는 유전적 개량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능력 평가된 웅돈과 후보돈을 사용해야 하며, 이 종돈은 능력 검정과 유전 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유전적 개량을 실현하고 있는 돈군에서 웅돈의 경우 상위 50%, 후보돈의 경우 상위 75%이내에서 선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드씨박사는 미국의 양돈산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며 양돈장이 지역적으로 집중되고 있어 그동안 돼지 주산지였던 중서부지방의 중요도가 낮아지고 있는 반면 동남부, 서남부, 서부지역의 돼지 사육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생산기술에 있어서도 지난 20년간 복당이유두수가 1.5두가 증가했으며 인공수정비율이 50%이르고 있으며 대규모 농장의 경우 84%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유전적 개량도 출하일령 2.7일 단축과 함께 등지방 두께가 4.5mm감소 된 것으로 추정되며 돈육의 품질도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근육 품질이 우수한 계통을 선발하는데 상당한 진척있다고 밝혔다.
사육규모가 커지고 지역적으로 집중되면서 분뇨로 인한 대기, 수질 오염 가능성이 사육규모의 팽창과 통합에 장애요인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