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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자조금 사업 효과 ‘20배’

자조금연구원 분석결과 1원당 농가수취가 20.9원 ↑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6.14 13: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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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가들에 의해 조성된 양돈자조금이 무려 20배 이상의 농가수익증대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조금연구원(원장 박종수·충남대 교수)에 따르면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용역을 받아 실시한 ‘2005년도 양돈자조금 운용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 양돈자조금 1원당 약 20.9원의 생산자판매수익(농가수취가격) 증대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년도의 수익효과 14.14원 보다 6.8원이 많아진 것으로 47.8%가 상승한 것이다.
연구원은 이같은 수치가 전적으로 자조금 사업 전개를 통한 돼지고기 소비 확대의 결과로 해석하기엔 무리가 뒤따를 것으로 전제하면서도 특정부위 돈육의 실질적인 소비이전 효과를 감안할 때 그 높은 효과는 충분히 입증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삼겹살 재고량이 예년보다 자조금 사업 이전보다 크게 증가한 반면 ’04년 9~’05년 11월까지 국내산 안·등심과 전·후지 등 저지방 부위의 재고량은 ’02년과 ’04년 동기간에 비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