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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축산환경 개선 ‘올인’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6.14 14: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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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농장 가꾸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가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44억4천2백만원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경기도는 이 예산으로 환경개선제 8백51톤과 파리천적벌을 1백30농가에 지원해 축사 내 유해가스, 악취, 해충발생을 억제하고 축분 악취로 인한 민원을 사전에 방지해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우선 악취, 파리가 많은 농가의 축사 및 퇴·액비 생산시설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며 마을 안 도로변에 인접한 가축사육농가와 악취, 파리로 인한 민원 우려지역 농가 및 액비 저장조 설치 농가, 민원 발생이 우려되는 축분 비료공장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가급적 도내에 소재한 환경재선제 제조업체의 제품 위주로, 생산공장에서 공정이나 품질관리 수준을 비교해 직접 확인이 가능한 제품을 선정토록 각 시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산환경개선제 공급 사업은 도비 25%, 시·군비 25%, 자부담 50%로 진행된다.
구매 및 농가 제품 공급방법은 사업참여 희망업체를 모집 공고하고 일괄공급을 원칙으로 하되 시·군 실정에 따라 추진한다. 제품공급 대상농가 선정 시 농가별 소요량 신청을 받고 공급시에는 농가별로 수령증을 징수토록 조치했다.
제품공급은 2, 3개월 단위로 3~4차례로 나눠 공급토록 해 농가에서 장기간 보관으로 악취저감제의 효능이 저하할 수 있는 것을 방지토록 했다.
조충희 경기도 축산과장은 “경기도의 경우 도시화에 따라 축산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환경개선사업과 더불어 깨끗한 농장,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운동을 전개,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지는 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