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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축산현장Ⅰ-경기 ‘파주파평양돈단지’

“악취문제 해결하니 돼지도 쑥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6.14 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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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로부터 해방되었고 분뇨에서 악취가 나지 않아 농지에 살포하고 있습니다. 돼지도 쑥쑥 잘 자랍니다”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덕천리에 소재한 파주파평양돈단지(대표 노하영)는 지난해 까지만 해도 악취 때문에 골치를 앓았다. 파주파평양돈단지는 4농가가 입주해 총1만여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대규모 양돈장이다.

특히 돈사가 2층으로 설계되어 있어 돼지 사육이 밀집되어 있다 보니 악취가 심하게 발생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악취가 심하게 발생했던 파평양돈단지가 지금은 예전과 전혀 다르게 악취가 대폭 감소한 양돈장으로 변했다.
이처럼 악취가 감소한 것은 지난 2월 중순 유강상사에서 공급하고 있는 자화수기 ‘윈윈기’를 설치해 강력한 자화력을 가진 자화활성수를 돼지에게 급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하영 대표는 “인근 양돈장에서 윈윈기를 설치해 악취가 크게 줄어들고 돼지도 건강하게 잘 자란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2월 17일 단지에 7대의 윈윈기를 설치했는데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며 말문을 열었다.
“예전에는 단지 입구에 있어도 악취가 심했는데 이제는 돈사 안에 들어가도 괜찮습니다. 악취 제거를 위해 그동안 외국산 생균제도 급여해 보았고 이온수기까지 설치해 사용해보았으나 효과가 미미했는데 윈윈기를 설치해서 악취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노 대표는 “윈윈기를 설치한지 4개월 정도 되어 가는데 이제 안심해도 좋을 만큼 몰라보게 좋아졌고 돼지의 생육상태도 좋아졌다” 며 만족스러워 했다.
노 대표는 또 “분뇨를 저장조에 일정 기간 저장했다가 최근 논에 살포했는데 분뇨에서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 민원발생이 없어 분뇨처리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고 밝혔다.
단지에서 5년째 돼지 사양관리를 하고 있는 노연성 농장장은 “윈윈기를 설치한 후 돈사 내에 가스와 냄새가 크게 감소해 돈사내에서의 작업환경도 좋아지고 폐사돈 위축돈도 줄어들어 농장의 생산성도 향상되고 있다” 고 말했다.

■파주=윤양한